‘하늘의 별 따기’ 재무분석사 20대 합격률 17%

‘하늘의 별 따기’ 재무분석사 20대 합격률 17%

입력 2012-08-06 00:00
수정 2012-08-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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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는 71%…출신 대학은 SKY가 절반 넘어

‘하늘의 별 따기’로 비유될 만큼 어렵다는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시험에 20대 젊은이들이 최근 수년간 대거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합격자의 절반 이상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SKY’ 출신이다.

CFA는 높은 전문성과 함께 고액 연봉이 보장돼 금융ㆍ경제 등 전공자들에게 선망의 직업이다.6일 CFA 한국협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합격한 548명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118명(22%)으로 가장 많고 연세대 105명(19%), 고려대 63명(11%) 순이다.

성균관대가 27명(5%), 서강대가 26명(5%), 카이스트가 23명(4%), 이화여대가 16명(3%)의 합격자를 배출했다.합격 당시 연령은 30대가 391명(71%)으로 가장 많고 20대가 90명(17%), 40대가 57명(10%)이다.

이 시험에 합격하려면 최소 3년이 필요하고 은행, 증권, 보험 등 영역에서 3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쌓아야 한다.

미국 CFA 협회가 주관하는 이 시험은 경제학, 통계학, 재무분석, 주식분석 등의 과목을 3차에 걸쳐 치른다.국내 CFA는 약 1천500명이다. 주로 기업의 재무담당 임원(CFO),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으로 활동한다.

CFA 한국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에 맞으려면 CFA가 3천~4천명은 배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CFA 한국협회는 주요 대학의 추천을 받아 학생 60명을 선발, 최대 100만원이 드는 응시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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