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디어뉴스그룹 파산보호 신청

美 미디어뉴스그룹 파산보호 신청

입력 2010-01-23 00:00
수정 2010-01-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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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4개 일간지를 보유한 미디어뉴스 그룹(MediaNews Group)의 지주회사인 ‘어필리에이티드 미디어’가 22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미 덴버 소재 미디어뉴스 그룹은 이번 파산보호 신청이 덴버 포스트,새너제이 머큐리뉴스 등 산하 신문사와 8천700명의 직원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뉴스 측은 1~2개월 내 파산보호 절차를 통해 현재 9억3천만달러의 채무를 1억7천900만달러 수준으로 낮출 계획으로 알려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비롯한 채권단은 7억5천100만달러의 채무를 양보하는 대신 미디어뉴스 주식의 88%를 보유할 전망이다.

 AP 이사회 의장이기도 한 윌리엄 딘 싱글턴 미디어뉴스 최고경영자(CEO)는 현 직위에 남아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휘할 예정이다.

 미국 신문업계는 금융위기와 함께 광고 수익이 30% 가까이 급감하면서 지난 13개월 동안 최소 14개 신문사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어필리에이티드 미디어’의 수익도 지난 2년간 2억7천만달러나 감소해 채무이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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