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둔 전통시장 고객 잡기 ‘안간힘’

설 앞둔 전통시장 고객 잡기 ‘안간힘’

입력 2010-01-26 00:00
수정 2010-01-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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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대목을 맞아 전국의 전통시장들이 풍물공연이나 패션쇼와 같은 이벤트 행사를 여는 등 손님을 끌기 위한 다양한 판촉전에 나섰다.

 대전에서는 중앙시장,태평시장,중리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다음달 초에 푸짐한 손님맞이 이벤트를 연다.

 중앙시장과 태평시장은 4일부터 10일까지 각각 한복패션쇼와 경품큰잔치를 개최한다.

 중리시장에서는 5일부터 사흘간 연예인을 초청해 진행하는 판촉행사와 당첨자에게 상품을 나눠주는 경품 추첨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경기도 용인 중앙시장은 설 상품을 소개하는 전단을 제작해 배포하고 민속놀이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며,안양 중앙시장도 노래자랑 등 고객 유치를 위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광주 말바우시장,대인시장,남광주시장,양동시장 등에서도 풍물공연과 노래자랑 등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양동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일 년 내내 싸게 파는 재래시장에서 ‘파격 세일’로 손님을 끌어들이기는 어렵다”며 “소비자들이 흥을 느끼면서 쇼핑할 수 있도록 즐길 거리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울산 야음체육관시장은 2일부터 이틀간 시장 곳곳에서 각설이 공연을 펼치는 한편 매주 수요일에는 정가보다 20∼70% 싸게 파는 할인행사를 한다.

 창원의 가음정시장,상남시장,반송시장 등 17개 재래시장 내 1천600여개 상품권 가맹업소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상품권 이용을 장려하는 고객 이벤트 행사를 집중적으로 연다.

 지자체와 기업들도 상품권 구매하기 등으로 전통시장을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는 전통시장과 자매결연하고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설 연휴에 사용해 달라는 공문을 산하 기관과 단체,자치구,대학 등에 보낼 예정이다.

 광주시와 각 구청은 직원 포상에 전통시장용 온누리상품권을 주고 있으며,북구청과 구의회는 설 직전에 단체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과 기관을 상대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운동에 나서는 한편 매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울산 남구의 81개 중소기업체는 자매결연한 신정시장,야음시장 등 전통시장을 돕는 차원에서 설 보너스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서민경제가 어렵고 설 연휴도 짧아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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