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 1년… 1019억 지원

미소금융 1년… 1019억 지원

입력 2010-12-17 00:00
수정 2010-12-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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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2만 1223명 혜택…상담가 전문성 제고키로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미소금융이 출시 1년 만에 지원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초기의 저조했던 실적을 만회하고 서민금융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금융위원회는 내년에 전문상담인력을 양성하고 성실하게 빚을 갚은 사람들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상환율을 높이는 등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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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시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소금융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진동수(왼쪽 네번째) 금융위원장과 김승유(다섯번째)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나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서울시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소금융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진동수(왼쪽 네번째) 금융위원장과 김승유(다섯번째)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나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미소금융이 총 2만 1223명에게 1019억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미소금융 지점 대출이 681억원(680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국의 복지사업자를 통한 대출이 297억원(6062명), 저소득층 가구 아동 및 장애인복지시설의 보험가입을 지원하는 소액보험사업이 41억원(8358명) 등이다. 미소금융 지점도 지난해 12월 15일 경기 수원시에 삼성미소금융재단이 1호 지점을 세운 이후 이날 서울 노원지점 설립으로 100개가 됐다.

수도권과 지방에 각각 45개, 55개가 설립됐다. 기업계 출연금으로 설립된 지점이 49곳, 은행계 31곳, 미소금융중앙재단의 지역지점이 20곳이다. 하지만 창업·사업운영자금 대출 후 충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상담 인력의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운동을 침체시켰다는 비난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 사전 컨설팅과 대출 이후 월 1회 이상 컨설팅이 원칙이지만 인력 문제로 불충분한 부분이 있어 개선할 방침”이라면서 “내년에는 ‘미소 아카데미(가칭)’를 설립해 자원봉사 상담인원을 교육하고 대출 회수율 극대화를 위해 성실 상환자에게 금리 인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서울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에서 미소금융 1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35명을 미소금융 유공자로 시상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금년이 미소금융이 뿌리를 내린 한해였다면 내년부터는 이를 더욱 내실화해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확실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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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0-12-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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