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상반기 투자수익률 가장 높아”

“금 상반기 투자수익률 가장 높아”

입력 2011-06-28 00:00
수정 2011-06-28 09: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證 “인플레 우려 금 수요 부추겨”

금이 풍부한 유동성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상반기 글로벌 투자자산시장에서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현대증권이 28일 분석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수익률은 금 9.8%, 원자재 6.8%, 국채 4.5%, 회사채 3.1%, 원유 2.5% 순이었다.

주식은 0.9%로 거의 원금 수준이었다. 반도체와 금속은 각각 -3.5%, -4.8%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산배분팀은 “선진국통화 불신과 다양한 방향에서의 금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유동성은 인플레 헤지에 더 효율적인 실물자산으로 집중됐다. 작년 4분기 대비 1분기 글로벌 경제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주식은 제자리였다”라고 설명했다.

이 팀은 하반기에 경제체질 정상화와 경기부양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가 어깨동무하고 잘 달리면 좋겠지만 지금은 팽창한 재정과 넘치는 유동성을 어떻게든 추스르려야 하는 국면이어서 글로벌 경기확장 모멘텀이 정체나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위험 투자자산의 선호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이 팀의 판단이다.

하반기 금과 자동차부품 산업에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주식은 ‘중립’을 유지한 채 시기를 보면서 확대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