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이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 방향을 조만간 발표할 전망이다.
권혁세 금융감독위원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언론사 주최 조찬 세미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저축은행 하반기 구조조정 방향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때가 되면 어떻게 하겠다고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권 원장은 앞서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발표되고 회계법인 진단이 나오면 당국 나름대로 (부실 저축은행의)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9월 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언급으로 미뤄 당국의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 방향은 오는 9월을 전후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원장은 총리실 산하 금융감독혁신 태스크포스(TF)가 금감원의 소비자보호 기능을 분리하는 것을 논의하는 것과 관련해선 “총리실에서 (결정)하는대로 따라갈 것”이라며 “우리 자체적으로 쇄신방안도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금감원 직원들이 소비자 보호와 건전성 감독 측면에서 업무 자세가 많이 바뀌고 전향적이 됐다”며 금융소비자원처럼 별도의 금융소비자 보호 기구를 설립하는 데 대해서는 우회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연합뉴스

권혁세 금융감독위원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언론사 주최 조찬 세미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저축은행 하반기 구조조정 방향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때가 되면 어떻게 하겠다고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권 원장은 앞서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발표되고 회계법인 진단이 나오면 당국 나름대로 (부실 저축은행의)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9월 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언급으로 미뤄 당국의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 방향은 오는 9월을 전후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원장은 총리실 산하 금융감독혁신 태스크포스(TF)가 금감원의 소비자보호 기능을 분리하는 것을 논의하는 것과 관련해선 “총리실에서 (결정)하는대로 따라갈 것”이라며 “우리 자체적으로 쇄신방안도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금감원 직원들이 소비자 보호와 건전성 감독 측면에서 업무 자세가 많이 바뀌고 전향적이 됐다”며 금융소비자원처럼 별도의 금융소비자 보호 기구를 설립하는 데 대해서는 우회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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