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단체 “상비약 슈퍼 판매 입법 안돼”

약사단체 “상비약 슈퍼 판매 입법 안돼”

입력 2011-07-28 00:00
수정 2011-07-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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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보건복지부가 사실상 편의점에서 가정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의 입법예고 계획을 발표하자 약사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를 위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약사법 개정 추진에 맞서 이를 저지할 투쟁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약사법 개정안의 입법예고 첫날인 29일 회장단과 전국 16개 시도지부장이 복지부를 항의방문하고 내달 2일에는 복지부 앞에서 ‘약사법 개악 저지를 위한 투쟁선포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내달 18일까지 진행되는 약사법 입법예고 기간에는 약사법 개정 반대 대국민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약사회는 “약사법 개정안을 졸속 강행처리하고 있는 복지부는 국민의 건강을 논할 자격이 없다”며 “진수희 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공식적으로 촉구한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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