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유람선 한국 승객 18일 현지출발 검토”

“좌초 유람선 한국 승객 18일 현지출발 검토”

입력 2012-01-16 00:00
수정 2012-01-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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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근해에서 좌초한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한국인 탑승객이 현지시간 18일 귀국 비행기를 타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크루즈인터내셔널(대표이사 유인태)은 “아직 한국인 탑승객의 귀국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 같은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크루즈인터내셔널은 사고 유람선 선사인 코스타크로시에레(코스타크루즈)가 16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10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며 기자회견에서 이후 절차가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에 근거를 둔 여행사 크루즈인터내셔널은 한국에서 사고 선박 탑승자 23명을 모집했는데 이들은 국적을 기준으로 22명이 한국인이고 1명이 뉴질랜드인이다.

크루즈인터내셔널은 런던 주재 직원과 현지 협력사 직원을 구조된 탑승객이 머무는 로마로 파견해 불편 사항이 없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처리 상황을 문의하거나 유람선 여행이 안전한지 묻는 전화가 자주 걸려오고 있지만 예약취소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크루즈인터내셔널 측은 밝혔다.

이번 사고로 코스타 콩코르디아 선박의 7박8일짜리 지중해 항해 일정은 다음 달 말까지 중단됐지만 코스타크로시에레가 운영하는 다른 유람선은 여전히 운항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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