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과일 참외, 토마토에 밀렸다

초여름 과일 참외, 토마토에 밀렸다

입력 2012-06-11 00:00
수정 2012-06-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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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대표 과일’인 참외가 토마토와 수입 포도 등에 밀려 마트에서 매출이 역전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1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5월 과일 매출 구성비에서 참외(11.8%)는 수박(23.2%), 토마토(13.5%), 포도(12.1%)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연간 5월 과일 매출 비중의 35% 이상을 차지, ‘5월의 왕자’임을 과시하던 참외의 순위가 4위로 밀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달 주요 과일의 매출 신장률은 토마토가 65.4%로 압도적이었고 수박 10.1%, 포도 5.6%인데 반해 참외는 오히려 10.9%가 줄었다.

참외 소비가 준 것은 수박과 토마토보다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커 대체소비가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참외는 냉해 피해로 올해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롯데마트에서 수박 1통(8㎏)은 작년 1만5천원에서 13% 오른 1만7천원, 토마토 1팩(1㎏)은 작년 4천200원에서 19% 오른 5천원인데 비해 참외는 1봉지(4∼8개)에 33% 오른 7천500원에 팔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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