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美 재정절벽 현실화하면 韓 성장률 1.1%P↓”

KIEP “美 재정절벽 현실화하면 韓 성장률 1.1%P↓”

입력 2012-12-31 00:00
수정 2012-12-31 11: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국에서 정치적 타협이 이뤄지지 않아 재정절벽이 현실화하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1.1%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편주현 KIEP 부연구위원은 31일 ‘미국 재정절벽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추정’ 보고서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내년도 미국의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4.0% 급감하는 등 재정절벽이 완전히 현실화될 땐 한국의 실질GDP는 1.1%포인트 감소하고 순수출은 0.03%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실질실효환율(교역상대국가 통화의 구매력 대비 자국 통화 구매력)도 8.9% 절하된다고 봤다.

이는 재정절벽으로 미국의 성장률이 둔화하면 한국의 대(對)미 순수출이 감소하는 등 무역감소와 경상수지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미국 정치권이 타협에 성공해 재정적자 감소폭이 GDP 대비 0.8%만 감소하더라도 우리 경제는 충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률은 0.32%포인트, 순수출은 0.01% 감소하고 실질실효환율은 2.6% 절하된다는 것이다.

편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경기변동과 주가변동에서 강한 동조성을 보이며 다양한 경로로 긴밀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역 경로 외에도 미국의 주가하락이나 금융시장 불안과 같은 경로로 우리나라에 충격이 전이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재정절벽이 현실화하면 2013년 미국의 GDP는 0.5% 위축되고 부분적으로 타협이 이뤄지더라도 1.7% 성장에 그친다고 전망했다.

편 연구위원은 한국이 받을 충격을 완화하려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합뉴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