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 시장 5년 뒤 200배 성장”

“OLED TV 시장 5년 뒤 200배 성장”

입력 2013-01-14 00:00
수정 2013-01-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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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

차세대 TV로 주목받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이 5년 뒤 200배 이상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지난해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올레드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13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2014년 93만대, 2015년 340만대로 증가해 2018년에는 2696만대로 올해의 200배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2년 뒤인 2015년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를 앞지르게 된다. 한때 평판 TV시장의 강자였던 PDP TV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307만대에서 올해 917만대를 유지하다가 2018년에는 6만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액정표시장치(LCD) TV 비중은 2015년 97%를 넘어서며 정점을 찍은 뒤, 점차 올레드TV에 자리를 내주며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TV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2억 5824만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LCD TV 패널이 2억 3014만대로 89%를 차지했다.

금액(매출액) 기준 올레드 패널의 시장 규모는 올해 2억 9000만 달러로 예상되며, 2018년 100억 200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18%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세계 최초로 55인치 올레드TV 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품 양산을 서두르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1-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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