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역세권 출점 제한, 합의까지 200m

음식점 역세권 출점 제한, 합의까지 200m

입력 2013-04-02 00:00
수정 2013-04-02 15: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역세권 대기업 300m vs. 중소상인 100m복합다중시설 내 출점은 대기업 3천㎡ vs. 중소상인 3만3천㎡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음식점업의 출점 제한 기준을 두고 팽팽하게 줄다리기하던 대기업과 중소상인이 조금씩 간극을 좁혀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그 격차는 여전해 최종 합의까지는 며칠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음식점업동반성장협의회는 2일 9차 회의를 열어 쟁점인 역세권과 복합다중시설 내의 대기업 음식점 브랜드의 출점을 제한하는 기준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31일까지 제한 기준을 결정하려던 당초 계획이 무산된 이후 처음 열린 것이다.

회의에서 대기업과 중소상인은 기존 주장에서 한 발씩 양보한 안을 테이블 위에 내놨다.

쟁점 중 가장 첨예하게 갈등을 빚었던 역세권 출점 제한의 경우 대기업(프랜차이즈 포함)은 서울 도심의 경우 반경 300m, 중소상인은 100m 안을 각각 제시했다.

그동안 대기업은 전국의 역간 거리가 평균 5㎞인 데다 통상 간접 역세권은 1∼2㎞, 직접 역세권은 500m로 간주한다는 점을 들어 역 반경 500m까지 출점하겠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중소상인은 도심의 경우 역간 거리가 짧다는 점을 내세워 반경 50m까지를 주장했다.

대기업과 중소상인의 견해차가 초반 450m에서 200m까지 좁아진 셈이다.

다만 또 다른 쟁점인 복합다중시설 내 대기업의 출점과 관련해서는 양측이 여전히 대립 중이다.

대기업은 규모가 3천㎡ 이상인 복합다중시설에 출점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중소상인은 대기업 브랜드가 3만3천㎡ 이상인 시설에만 출점하도록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협의회는 이 같은 제한 기준을 19일까지 합의하기로 하고 논의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 합의안을 9일 최종 결정하려던 제22차 동반성장위원회 회의는 협의회 진행 사항을 보고받는 형식을 띠게 됐다.

연합뉴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