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 5명중 1명꼴로 사기 피해”

“해외 여행객 5명중 1명꼴로 사기 피해”

입력 2014-01-07 00:00
수정 2014-01-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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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출국장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인파로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출국장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인파로 붐비고 있다.
해외 여행객 가운데 5명중 1명 꼴로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는 한국인 여행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20.2%가 여행지에서 사기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사기 유형으로는 비둘기 모이나 대중교통 티켓 등을 공짜라며 나눠준 뒤 나중에는 돈을 내게 만드는 ‘공짜 미끼’ 사기가 26.4%로 가장 많았다.

레스토랑, 커피숍, 관광지에서 평균보다 훨씬 많은 팁을 내도록 강요받은 경우도 24.3%에 달했고, 짝퉁을 명품이라고 속여 파는 사기를 당한 비율도 21.6%로 나타났다.

관광지 대신 쇼핑센터로 유인하거나(18.5%), 여행 일정을 임의로 바꾸거나(16.7%), 택시 요금을 과다 청구하는(15%) 사례도 빈번했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여행지 물가와 치안 상황, 교통편 등을 미리 알아두고, 현지에서 쇼핑을 할 때도 제품보증서를 요구하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유럽에서는 관광지 주변에서 이유 없이 친절을 베풀며 접근하는 현지인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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