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선물 택배 늦어도 연휴 열흘 전에 발송해야

설선물 택배 늦어도 연휴 열흘 전에 발송해야

입력 2014-01-13 00:00
수정 2014-01-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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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과일은 화·수요일에…전화보다 홈페이지 이용

설 명절을 앞둔 시기는 추석과 더불어 택배 업체들이 일 년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소화하는 시기다.

따라서 물량이 폭주하면서 예약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택배 지연과 분실, 파손 등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물류기업 한진은 13일 설 선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 택배 이용 요령을 소개했다.

선물을 원하는 날짜에 보내려면 연휴 10일 전까지 발송하는 것이 좋다. 특히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한 육류, 과일 등은 주말에 도착하면 수취 고객 부재 등으로 보관 및 배송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화·수요일에 보내는 것이 좋다.

명절 기간에는 콜센터 이용이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해 전화 연결이 쉽지 않다. 택배사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택배예약과 화물추적조회는 물론 서비스 안내, 불만접수 등을 기다리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수기에는 집하·배송 시간도 예측이 어렵다. 편의점 등 주변 가까운 택배취급점을 이용하면 쉽고 빠른 택배 이용이 가능하다.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허술한 선물포장이 택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깨지기 쉬운 물품은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스티로폼이나 에어폼 등을 사용하고, 포장지 겉면에 ‘취급주의’ 등의 표시를 해야 안전하다.

또 분실, 파손 등을 예방하려면 운송장의 주소, 연락처, 품목 등을 직접 작성하고 운송장은 배송이 완료될 때까지 보관해야 한다.

대부분 택배사는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 임시 택배카운터를 설치한다. 물건을 산 매장에서 바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업계는 설 택배 물동량이 13일부터 늘기 시작해 20∼22일 3일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택배사들은 설 연휴를 대비해 인력과 차량을 총동원하는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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