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다시 연중 최저…0.1원 내려

원·달러 환율 다시 연중 최저…0.1원 내려

입력 2014-07-01 00:00
수정 2014-07-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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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에 1,011.7원…숨 고르기로 낙폭은 둔화

월말 수출기업의 보유 달러 매도(네고)로 4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원·달러 환율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일 종가보다 0.1원 내린 1,01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연중 최저치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7월29일(달러당 1,008.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의 경상수지 흑자 발표와 미 달러화 약세, 아시아권 통화 강세 등 원화 강세 요인이 우세한 상황이 지속한 탓이다.

다만, 1,010원선의 방어를 두고 외환당국의 개입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계심에 환율이 쉽게 내려앉지는 않았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지난 2거래일간 이어진 월말 물량 출회가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며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상황이 변화하지는 않았지만 다소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5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1.37원 내린 100엔당 997.14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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