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계 “창조경제 공감하나 참여경험 저조”

중소업계 “창조경제 공감하나 참여경험 저조”

입력 2014-09-18 00:00
수정 2014-09-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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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90% 이상이 ‘창조 경제’ 정책에 참여하거나 지원 받은 적이 없는 등 아직 ‘먼 얘기’로 느끼는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중소기업 대표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과 사업에 참여하거나 지원받은 적이 없다는 답이 96.4%에 달했다. 참여하거나 지원받은 적이 있다는 답은 3.6%에 불과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방향에 맞춰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40.8%에 그쳤다.

정보통신기술(ICT)와 소프트웨어(SW)를 접목해 경영 혁신을 한다는 답도 53.4%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창조경제 정책이 기존 산업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는 응답자도 54%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인은 창조경제의 필요성에는 대체로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조경제가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먹거리 창출을 위해 필요하다는 데 88.2%가 동의했다.

창조경제와 관련해 떠오르는 것으로는 미래 성장 동력(40.8%), 연구개발(18.6%), 벤처기업·엔젤투자(17.6%), 규제개혁(16%) 등을 꼽았다.

정부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점으로는 과감한 규제개혁(45.6%)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45.6%)이 나란히 꼽혔고, 기존 중소기업의 혁신(28.8%),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기업 지원(17.8%)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 가운데 긍정적인 것으로는 ‘미래성장 동력 발굴 및 육성’(74.8%),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 추진’(69.2%), ‘소프트웨어 혁신’(67.7%), ‘제조업 혁신 3.0추진 전략’(66.8%) 등이 꼽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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