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군대 급식에 고기반찬이 많이 오르게 된다.
농협은 군 장병 급식 돼지고기 기준량이 올해 1인당 하루 60g에서 내년 69g으로 늘어난다고 23일 밝혔다.
한우갈비도 연 1회 150g 급식에서 3회로, 오리고기는 150g 연 9회 급식에서 12회로 확대된다.
이에따라 내년 육류 군납 돼지고기 물량은 올해 9천850t에서 내년 1만1천330t으로 15%, 한우갈비는 68t에서 203t으로 198%, 오리고기는 615t에서 810t으로 31% 증가한다.
군납 육류 중 유일하게 외국산이 쓰이던 소고기도 내년부터 전량 국산으로 대체된다.
농협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군 장병 하루 소고기 급식량 31g 모두가 국산으로 공급된다”면서 “이를 위한 국방예산 약 150억원이 전액 반영됐다”고 밝혔다.
군대에서는 2001년 장병 1명당 하루에 수입 소고기만 35g 급식됐으나 2002년부터 국산 5g과 외국산 30g을 급식하기 시작했다. 2012∼2014년에는 외국산이 9g, 국산이 22g 급식됐고, 국산 가운데는 한우가 13g, 육우가 9g였다.
내년부터는 전량 국산으로 한우가 20g, 육우가 11g 공급될 계획이다.
농협은 내년에 연간 1천500t, 약 1만 마리의 국산 소 수요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돼지는 3만마리, 오리는 10만마리 수요가 새로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로 축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내산 축산물 군납 확대는 축산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군납 축산물 품질향상을 위해 쇠고기 군납 가공장 건립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달부터 군 장병 우유 공급횟수를 연 365회에서 456회로 늘리는 대신 1회 공급량을 250㎖에서 200㎖로 줄여 총 공급량을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연합뉴스
농협은 군 장병 급식 돼지고기 기준량이 올해 1인당 하루 60g에서 내년 69g으로 늘어난다고 23일 밝혔다.
한우갈비도 연 1회 150g 급식에서 3회로, 오리고기는 150g 연 9회 급식에서 12회로 확대된다.
이에따라 내년 육류 군납 돼지고기 물량은 올해 9천850t에서 내년 1만1천330t으로 15%, 한우갈비는 68t에서 203t으로 198%, 오리고기는 615t에서 810t으로 31% 증가한다.
군납 육류 중 유일하게 외국산이 쓰이던 소고기도 내년부터 전량 국산으로 대체된다.
농협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군 장병 하루 소고기 급식량 31g 모두가 국산으로 공급된다”면서 “이를 위한 국방예산 약 150억원이 전액 반영됐다”고 밝혔다.
군대에서는 2001년 장병 1명당 하루에 수입 소고기만 35g 급식됐으나 2002년부터 국산 5g과 외국산 30g을 급식하기 시작했다. 2012∼2014년에는 외국산이 9g, 국산이 22g 급식됐고, 국산 가운데는 한우가 13g, 육우가 9g였다.
내년부터는 전량 국산으로 한우가 20g, 육우가 11g 공급될 계획이다.
농협은 내년에 연간 1천500t, 약 1만 마리의 국산 소 수요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돼지는 3만마리, 오리는 10만마리 수요가 새로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로 축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내산 축산물 군납 확대는 축산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군납 축산물 품질향상을 위해 쇠고기 군납 가공장 건립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달부터 군 장병 우유 공급횟수를 연 365회에서 456회로 늘리는 대신 1회 공급량을 250㎖에서 200㎖로 줄여 총 공급량을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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