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해킹 피해에도 주가는 기대할 만”

“소니, 해킹 피해에도 주가는 기대할 만”

입력 2014-12-23 15:29
수정 2014-12-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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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으로 전 세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모회사인 일본 소니의 주가에 대한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툴 고얄 제프리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소니는 내가 평가하는 전체 주식 중에 톱픽”이라며 해킹 사건의 폭풍이 잦아들 것이라는 데 의심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 구글, 트위터, 이베이 등을 들어 “최근 수년간 거의 모든 대기업이 해킹의 피해자가 됐다”면서 언론에서 해킹에 관한 뉴스가 사라지고 나면 폭풍이 잦아들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소니에 대해 세계 금융기관 애널리스트 23명 가운데 15명이 ‘매수’, 6명이 ‘보유’, 2명이 ‘매도’ 의견을 내 해킹 사건이 터지기 전인 한 달 전과 변함없었다.

’매수’가 11명, ‘보유’가 11명, ‘매도’가 4명이었던 두 달 전과 비교하면 오히려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인 상황이다.

소니에 대한 제프리스의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40% 이상 높은 3천520엔이다.

고얄 애널리스트는 “요시다 겐이치로 최고재무책임자(CFO) 영입 이후 소니는 그동안 놓쳤던 모든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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