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중인 환자 124명 중 18명 상태 불안정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가운데 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중 4번 환자(46·여), 12번 환자(49·여)가 지난 16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가 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4번과 12번 환자 모두 평택성모병원에서 1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환자들이다.
현재까지 퇴원자 총 19명 가운데에는 남성이 11명(58%), 여성이 8명(42%)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0명(53%), 50대 3명(16%), 20대·60대·70대가 각각 2명(11%)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사망자는 더 추가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19명으로, 사망자와 퇴원자의 숫자가 같아졌다.
치료 중인 환자는 총 124명으로, 이 가운데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8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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