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값도 고공행진이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수박 전국 평균 소매가격(개당 8㎏ 상품 기준)은 1만 4568원으로 지난해 이맘때의 1만 2810원에 비해 13.7% 올랐다. 올해 수박 재배면적이 다소 줄어든 데다 5월부터 일교차가 커지면서 생육환경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수박의 경우 일교차가 크지 않아야 잘 자란다”며 “올해는 그렇지 않아 생육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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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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