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귀포…서울은 불과 7위

호텔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귀포…서울은 불과 7위

입력 2015-09-20 10:23
수정 2015-09-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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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탓에 전국 10대 도시 호텔숙박비는 하락

우리나라에서 호텔 숙박료가 가장 비싼 지역은 서귀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 서울은 전국 주요 10대 도시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

20일 세계적 호텔예약사이트인 호텔스닷컴(Hotels.com)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10대 도시의 1∼5성급 호텔 하루 숙박요금을 조사한 결과 서귀포는 20만6천204원으로 최고가였다. 이는 세금과 봉사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서귀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0만원대였다.

2위인 경북 경주는 13만8천775원으로, 서귀포와 큰 격차가 있었다.

창원이 13만5천249원으로 뒤를 따랐고, 대구(12만9천946원), 인천(12만7천590원), 부산(12만3천254원) 등의 순이다.

서울은 12만1천854원으로 7위에 머물렀고, 제주(12만1천496원)와 경기 수원(11만9천52원)이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강원 속초가 10만3천75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들 전국 10대 도시의 호텔 평균 숙박요금은 13만2천717.1원으로 작년동기(15만2천609.8원)보다 13% 하락했다.

인천의 호텔 숙박요금만이 9% 상승했을 뿐 서귀포를 비롯, 9개 도시가 일제히 떨어졌다.

이는 경기불황이 장기화하면서 호텔업계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국 여행객이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이 방문한 국내 도시는 서울로 조사됐다.

부산과 인천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고 제주, 서귀포, 수원, 대구, 경주, 경기 고양, 대전 등의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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