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인사 예년과 비슷하게 12월초 이뤄질듯

삼성그룹 인사 예년과 비슷하게 12월초 이뤄질듯

입력 2015-11-04 11:09
수정 2015-11-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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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계열사간 사옥 이동도 불가피

삼성그룹의 사장단·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이 예년과 비슷하게 12월 초순 단행될 전망이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4일 수요 사장단협의회 브리핑에서 인사 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예년과 다르게 바뀌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예년에는 12월 초에 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조기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정해진 건 없다”고 답했다.

지난해에는 12월1일 사장단 인사, 12월4일 임원 승진 인사, 12월10일 삼성전자 조직개편이 각각 발표됐다.

사장단 인사에서는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등 3명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부회장 승진자와 오너 일가 승진자는 없었다.

삼성전자 ‘3톱’인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윤부근 CE부문 사장,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사장은 유임됐다.

사장단 인사 규모는 11명으로 이전 4년간(16~18명)에 비해 소폭이었다.

이어진 임원 인사에서도 승진자가 353명으로 2008년 247명 이후 6년 만에 최소 규모였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 체제에서 처음 실시한 인사를 통해 사장단 승진자가 1960년 이후 출생자로 채워지고 신임 임원 평균연령이 46.7세로 내려가는 등 세대교체가 속도를 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올해 인사를 앞두고도 여러 가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사장단 인사 폭과 임원 승진자 규모 등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삼성이 최근 롯데와의 제2 빅딜을 통해 화학계열사와 화학사업부문을 정리하고 그룹 전체를 전자·금융·바이오 중심으로 재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이같은 구조 개편에 수반하는 사장단 연쇄 이동이 큰 폭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실적이 부진한 일부 사업부에는 대대적인 인력 감축이나 전환 배치가 뒤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가 B2B 사업을 무선사업부에 통합하고 미디어솔루션센터(MSC)의 무선 관련 업무를 무선사업부로 이관하는 등 소규모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그러나 인사 직전 일각에서 제기돼 온 무선사업부 인력 30% 감축 등의 고강도 구조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이 매년 스태프 인력을 현업부서로 전환배치하는 등 현장 인력을 강화해 왔는데 올해도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인사·조직 개편과 함께 계열사간 사옥 이동도 연말에 상당한 폭으로 이뤄질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계열사 사옥 이동의 경우 삼성생명이 태평로 본사건물을 매각하기로 한 가운데 삼성전자 우면 R&D센터의 입주인력 규모와 수원디지털시티로의 인력 이동 규모,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삼성물산 각 사업부문의 사무실 이동 등 워낙 변수가 많아 현재로서는 명확한 해법이 그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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