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를 지속하던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 배럴당 36달러선을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02달러 오른 배럴당 36.51달러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전날까지 3 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미국발 금융위기가 강타한 2008년 12월 31일(배럴당 36.45달러)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36달러선까지 밀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40달러 떨어진 배럴당 36.7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38달러 내린 배럴당 39.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등은 전 세계적인 공급 우위 우려에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증가, 달러화 강세 등의 요인 때문에 떨어졌다.
다만 최근 하락세를 지속한 영향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은 다소 제한됐다.
OPEC가 당분간 감산에 돌입할 가능성이 작은데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6일 기준금리를 올리면 달러화 강세 기조가 더욱 강해져 유가에는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02달러 오른 배럴당 36.51달러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전날까지 3 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미국발 금융위기가 강타한 2008년 12월 31일(배럴당 36.45달러)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36달러선까지 밀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40달러 떨어진 배럴당 36.7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38달러 내린 배럴당 39.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등은 전 세계적인 공급 우위 우려에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증가, 달러화 강세 등의 요인 때문에 떨어졌다.
다만 최근 하락세를 지속한 영향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은 다소 제한됐다.
OPEC가 당분간 감산에 돌입할 가능성이 작은데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6일 기준금리를 올리면 달러화 강세 기조가 더욱 강해져 유가에는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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