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매출 1위, KT&G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매출 1위, KT&G

류찬희 기자
입력 2016-07-31 11:23
수정 2016-07-31 11: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액 1위를 기록한 업체는 KT&G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G는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에서 지난해(1031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718억원)에도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2년부터 3년 연속 매출 1위인 루이비통을 앞섰다. 윤 의원은 KT&G의 매출이 2014년 2위(662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1월 담배세 인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 매출 2위는 설화수(423억원), 3위는 정관장(409억원)이 차지했다. 후(263억원)도 7위로 올라섰다.

 루이비통은 2012년 1027억원, 2013년 848억원, 2014년 732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매출액 기준 1위를 이어왔지만 2015년 691억원(3위), 올해 상반기에는 377억원(4위)으로 떨어졌다.

 인천공항 면세점 전체 매출액은 1조 9990억원, 올해 상반기는 1조 12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규모 상위 10개 브랜드 총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26.2%, 지난해 29.7%, 올 상반기에는 30.9%로 증가하고 있다.

 윤 의원은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액은 국내 기업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기업의 판매를 촉진하고 여행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면세점 입점 브랜드 개발 및 다양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