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의 베트남 사업 중심에는 두산비나가 있다. 베트남 내 유일한 발전설비 제조 업체인 두산비나는 다낭에서 남동쪽으로 120㎞ 떨어진 꽝응아이성 중꾸엇 산업공단에 2009년 5월 공장을 마련했다. 5년여가 흐른 지금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공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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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비나 임직원 80여명과 19명의 중앙대의료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베트남 꽝응아이성 빈투언읍 보건소에서 현지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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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비나 임직원 80여명과 19명의 중앙대의료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베트남 꽝응아이성 빈투언읍 보건소에서 현지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총 3억 달러가 투자된 두산비나는 약 100만㎡에 달하는 부지에서 발전용 보일러, 운반 설비, 담수화설비를 생산하는 3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발전용 보일러 공장에서는 1만 메가와트(MW)가 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만들었다. 현재 약 20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10억 달러에 달하는 중공업 제품을 전 세계에 수출했다.
기술력은 수주를 만들어 냈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에서 2010년부터 지금까지 7개 프로젝트, 약 7조원을 수주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역밀착형 경영으로 베트남 국민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도 한몫을 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7-12-27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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