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농수산 수출품에 선박 적재공간 우선 제공

HMM, 농수산 수출품에 선박 적재공간 우선 제공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1-07-13 21:52
수정 2021-07-14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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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와 식품 해상운송 지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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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HMM 본사에서 개최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배재훈(오른쪽) HMM 사장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서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MM 제공
13일 서울 HMM 본사에서 개최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배재훈(오른쪽) HMM 사장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서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MM 제공
HMM이 농수산 수출품에 선복(적재공간)을 우선 제공한다.

HMM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HMM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배재훈 HMM 사장, 김춘진 aT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농수산 수출업체들은 선박 부족, 해상운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HMM은 앞으로 미주노선 임시선박을 대상으로 농수산품 기업 전용 선복 월 265TEU(주당 66TEU)를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협력 기간은 올 연말까지이지만, 상호 협의를 통해 운영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앞으로도 두 회사는 농수산식품 수출 진흥을 위해 정보 제공 및 사업 홍보, 지원사업 연계 등 공동 협력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HMM은 지난 4월에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수출 중소기업 장기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차당 미주서안향 350TEU, 미주동안향 50TEU, 구주향 50TEU의 선복을 중소기업에 먼저 제공하고 있다.

배 사장은 “농수산 식품기업의 안정적인 수출을 적극 지원하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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