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백업 제도로 배송기사 여름휴가 적극 지원”

쿠팡 “백업 제도로 배송기사 여름휴가 적극 지원”

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입력 2025-07-11 09:39
수정 2025-07-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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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CLS가 지난해 7월 퀵플렉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나만의 특별한 휴가사진 공모전’ 수상 사진.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제공
쿠팡CLS가 지난해 7월 퀵플렉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나만의 특별한 휴가사진 공모전’ 수상 사진.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제공


쿠팡 물류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영업점 소속 배송 기사들이 여름휴가를 갈 수 있도록 대체 인력 투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CLS는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이어 이달 전국 영업점에 배송 기사 휴가 독려 이메일을 발송하는 등 휴가 독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CLS는 앞서 대리점별로 대체 인력을 운용하는 ‘백업 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배송 기사들이 주5일 또는 주4일 근무만 하고 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영업점이 요청하면 기존 배송 기사가 쉬는 날 직고용 배송 인력을 투입하게 되는 식이다. CLS는 여름휴가 사용 독려 캠페인을 통해 휴가 사용률이 높은 영업점을 시상할 계획이다.

CLS 관계자는 “일반 택배사는 8월에 ‘택배 없는 날’ 하루 쉬지만, CLS는 반기마다 쉴 수 있어 ‘원하는 계절에 쉴 수 있는 택배 없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2020년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쿠팡은 “배송 기사가 원할 때 언제든 쉴 수 있다”며 그동안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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