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셋값 61주 연속 상승…매매가도 8주째↑

아파트 전셋값 61주 연속 상승…매매가도 8주째↑

입력 2013-10-24 00:00
수정 2013-10-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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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이 61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아파트 값은 8주째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가 0.10% 올라 8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24일 밝혔다. 전세가는 0.24% 오르며 61주 연속 상승행진했다.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전주에 비해 오름폭은 무뎌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취득세 인하 소급 적용 시기와 관련해 정부 부처 간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음에 따라 주택 구입을 미루는 매수자들이 증가, 상승폭이 전주보다 둔화됐다.

수도권은 서울, 인천, 경기의 상승 동력이 전주보다 약해지며 0.09% 올랐고, 지방은 정부종합청사 2단계 이전을 앞두고 있는 세종시, 경북, 대구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며 0.10%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북(0.26%), 대구(0.23%), 세종·인천(0.18%), 서울(0.12%), 충북(0.11%), 충남·부산(0.10%), 광주(0.08%) 등이 올랐고, 전남(-0.04%)은 내렸다.

8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서울은 강북(0.09%)과 강남(0.14%) 모두 전주에 비해 오름폭이 꺾였다. 관악구(0.54%), 금천구(0.39%), 서대문구(0.24%), 동대문구(0.22%), 강남구(0.21%), 성동구(0.17%)를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 매물 부족이 장기화하며 오름세가 이어졌으나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월세 전환이 일부 이뤄짐에 따라 상승폭은 다소 무뎌졌다.

수도권(0.33%)은 61주 연속 올랐으나 지난주(0.38%)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고, 지방(0.15%) 역시 세종, 충남 지역의 오름세가 진정되며 전주(0.1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시도별 아파트 전셋값은 인천(0.45%), 서울(0.35%), 대구(0.29%), 경기(0.28%), 충남(0.27%), 세종(0.19%), 충북(0.15%), 부산(0.14%), 광주·전남(0.13%), 경북(0.12%) 등의 순으로 올랐다.

서울(0.35%) 아파트 전셋값은 27주 연속 오른 가운데 강북(0.44%)은 지난주(0.45%)와 비슷한 변동률을 유지했고, 강남(0.29%)은 동남권의 전세가가 다소 안정되며 전주(0.38%)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성북구(0.61%), 관악구(0.60%), 노원구(0.58%), 서대문구(0.55%), 용산구(0.53%), 영등포구(0.51%)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한편, 작년 말에 비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81%, 전세가는 6.1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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