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30주년 한-베트남 산업장관, 공급망·에너지 공조 강화키로

수교 30주년 한-베트남 산업장관, 공급망·에너지 공조 강화키로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22-08-02 14:09
수정 2022-08-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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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아테네가든에서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면담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창양(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아테네가든에서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면담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방한 중인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양자회담에서 한·베트남 간 교역·투자 확대와 함께 공급망 협력 등 경제통상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 가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응우옌 홍 디엔 장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보 반 트엉 베트남 정치국원 등과 함께 전날 입국해 4일까지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1992년 한·베트남 수교 이후 30년 만에 베트남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한국의 제4대 교역국이나 아세안(ASEAN) 내 최대 교역·투자국이 되었다.

양 측은 원자재,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내실있는 협력을 확대 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또 올해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최근 출범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을 통해 역내 교역 자유화와 신통상질서 구축에 대한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또 베트남 정부가 제8차 전력개발계획 수립과 연계하여 추진 중인 가스화력발전프로젝트와 관련,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가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우리나라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기후변화 심화, 감염병 확산, 기술 양극화 등에 대응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려고 한다며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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