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나오면 주가 바닥칠 것”

현대증권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나오면 주가 바닥칠 것”

입력 2014-09-12 00:00
수정 2014-09-12 08: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증권은 12일 삼성전자 주가가 3분기 실적이 가시화하는 시기를 전후로 바닥을 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익 추정치가 큰 폭으로 추가 하향조정되지 않는다면 기저효과에 따라 3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반등해 주가 저점도이번 3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시점을 전후로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추정치는 내달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배 연구원은 “주가의 선행성을 고려할 때 최근 3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저점이 상당히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6조8천억원을 적용하면 지난해 동기보다 33% 줄고 최근 보수적 기준인 5조6천억원을 가정하면 약 44%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코스피 상단이 막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삼성전자가 국내 증시의 이익 하락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는 중국 샤오미, 애플 신제품 출시와 불리한 환율 변수, 3분기 실적 충격 가능성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