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4000명 全공무원 연봉 공개 시카고 투명市

3만4000명 全공무원 연봉 공개 시카고 투명市

입력 2011-06-10 00:00
수정 2011-06-1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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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시가 3만 4000여명의 전체 공무원 연봉을 온라인에 전격 공개했다.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신임 시장은 8일(현지시간) 언론 배포 자료를 통해 “선거 캠페인 당시 책임 있고 투명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납세자들의 세금으로 지급되는 공무원 연봉을 공개하는 것은 이 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깨끗한 행정과 투명성을 높이고 부패 추방을 위해서다.

이날 시카고 시청 홈페이지에는 이매뉴얼 시장을 비롯한 소속 공무원 3만 4218명 의 이름과 직책, 근무처, 연봉 등이 이름 순에 따라 차례로 등록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매뉴얼 시장의 연봉은 21만 6214달러(약 2억 3300만원), 스테프니 닐리 회계관과 수전 멘도저 서기관의 연봉은 각각 13만 3545달러(약 1억 4400만원)였다. 이매뉴얼 시장에 의해 시카고 시 인사국장에 임명된 한인 수최의 연봉은 공무원 연봉 최고 수준인 15만 1572달러(약 1억 6300만원)였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1-06-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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