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뜨린 아이폰, 4km 추락해놓고도 ‘멀쩡’

하늘에서 떨어뜨린 아이폰, 4km 추락해놓고도 ‘멀쩡’

입력 2011-07-19 00:00
수정 2011-07-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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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중 주머니에서 빠져나와 빌딩 옥상에 떨어진 애플의 아이폰4가 작동돼 화제라고 CNN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네소타에 거주하는 제로드 맥키니(37)는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과정에서 바지주머니에 넣어뒀던 아이폰4를 떨어뜨렸다. 그는 1만3천500피트(4천114m)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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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www.kpa.or.kr)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www.kpa.or.kr)


맥키니가 낙하산을 타고 안전하게 강하한 뒤 GPS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1㎞ 정도 떨어진 한 빌딩의 옥상에서 아이폰4를 찾았을 때 외관 유리는 완전히 박살이 난 상태였다.

맥키니의 스카이다이빙 강사인 조 존슨은 맥키니가 휴대전화를 찾은 것을 보고 별 기대 없이 전화를 걸어봤더니 맥키니의 아이폰4가 진동과 함께 전화벨이 울렸다는 것이다.

맥키니는 CNN에 이 사실을 제보하면서 스카이다이빙 과정에서 정확하게 언제 아이폰이 바지주머니에서 빠져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서둘러 항공기에서 뛰어내리는 바람에 주머니의 지퍼를 잠그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아이폰은 자체 보호장치가 있어서 바닥에 떨어뜨려 외관이 깨지더라도 전화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맥키니의 휴대전화는 그러나 송수신은 가능하지만 터치스크린이 깨져 전화번호를 누르는 것 등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리를 해야 한다고 CNN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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