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 유람선 좌초 비상사태 선포

이탈리아 정부, 유람선 좌초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12-01-21 00:00
수정 2012-01-21 20: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람선 선사 CEO “선장이 상황보고 제대로 안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토스카나 해상에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좌초한 사고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가 21일 보도했다.

피에르 지아르다 의회 담당 장관은 좌초된 유람선의 구조와 주변 해역의 오염 방지 등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지난 20일 오후 늦게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13일 발생한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좌초 사고로 현재까지 11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21명이 실종상태다.

구난 당국은 배 안에 실려 있는 2천400t에 가까운 연료가 해상에 유출될 경우 청정해역의 생태계에 치명타를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유람선 선사의 피에르 루이지 포스치 최고경영자(CEO)는 이탈리아 TV 채널에 출연, 프란체스코 셰티노 선장이 사고 상황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포스치 CEO는 사고가 난 지 20여 분 후에 회사 측과 선장이 통화를 했지만, 선장이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면서 “셰티노 선장은 배에 ‘문제가 생겼다’고 했을 뿐 암초와 충돌했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포스치 CEO는 또 셰티노 선장이 승무원들에게도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