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미얀마, 1일 첫 보궐선거

‘민정’ 미얀마, 1일 첫 보궐선거

입력 2012-03-31 00:00
수정 2012-03-31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5곳 격돌… 수치 진영 압승 예상

군부 통치를 종식한 미얀마가 다음 달 1일 민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의 국회 진출이 예상되는 등 선거 이후 미얀마 민주화와 개혁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 37명과 상원 6명, 지역의회 의원 2명을 선출한다.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45개 선거구 중 44개에 후보자를 냈다. 수치 여사도 옛 수도 양곤의 빈민층 지역인 카우무에 출마했다. 수치 여사와 NLD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치 여사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제도권 정치에 처음 진출한다. 그는 1988년 민주화 운동에 뛰어든 이래 15년간 구금 생활을 하는 등 재야에서만 활동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미얀마 민간 정부는 이번 보궐선거를 계기로 미얀마에 대한 서방국가의 제재가 해제되길 기대하고 있다.

앞서 미얀마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미국, 유럽연합(EU),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등의 참관인들이 선거 과정을 감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2012-03-31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