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축구스타 오보도 납치됐다 풀려나

나이지리아 축구스타 오보도 납치됐다 풀려나

입력 2012-06-11 00:00
수정 2012-06-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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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클럽 우디네세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나이지리아 출신 축구 스타 크리스티안 오보도가 지난 9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남동부 델타주(州)에서 괴한에 납치됐다가 하루 만에 풀려났다고 현지 경찰당국이 밝혔다.

델타주 경찰 대변인인 카를로스 뮤카는 10일 저녁 오보도를 다치지 않은 상태로 납치범들로부터 구해냈고 납치 용의자 여러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오보도는 9일 오전 니제르 델타의 주요 도시인 와리 지역에서 교회 예배 참석을 위해 혼자 차로 이동하다 총기를 든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앞서 오보도의 가족들은 납치범들이 그의 몸값으로 15만 유로(약 2억1천800만원)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석유 자원이 풍부한 니제르 델타 지역에서는 최근 중산층과 상류층 나이지리아인들에 대한 납치 사건이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이 지역에서는 정유업계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표적으로 한 폭력 조직 및 과격 단체들의 납치 사건이 빈번히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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