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총리 내정자 마약혐의 체포 영장

파키스탄 총리 내정자 마약혐의 체포 영장

입력 2012-06-22 00:00
수정 2012-06-2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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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 하루 전 발부 배경 관심

파키스탄 법원이 21일(현지시간) 집권당 소속인 마크둠 사하부딘 새 총리 내정자에 대해 불법 마약거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사하부딘 내정자에게 앞으로 1주일 내에 법정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다. 사하부딘이 의회에서 총리로 선출되기 하루 전에 영장이 발부돼 주목된다.

사하부딘 내정자는 지난해 보건장관으로 재임할 당시에 두 제약업체에 화학물질인 에페드린을 법정량보다 많이 허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또 유수프 라자 길라니 전 총리의 아들인 알리 무사에게도 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무사 역시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이용해 두 업체가 에페드린을 많이 확보할 수 있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사하부딘은 이날 의회에서 후보등록을 한 뒤 영장발부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자신의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한편 파키스탄 의회는 22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에 개회해 사하부딘과 야권 후보를 상대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하부딘은 집권 파키스탄인민당(PPP)과 연립정부 파트너 정당 소속 의원들에 의해 무난하게 총리에 선출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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