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터널 붕괴사고 사망자 9명으로 늘어

日 터널 붕괴사고 사망자 9명으로 늘어

입력 2012-12-03 00:00
수정 2012-12-03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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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오(中央)자동차도로 사사고 터널 안에서 콘크리트 천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3일 오전 현재 최소 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대는 콘크리트 천장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찌부러진 밴 안에서 시신 5구를 확인했다. 또다른 승용차에서 3명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나머지 1명은 냉동트럭 안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더 많은 희생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NHK방송은 한 트럭 운전사가 회사에 전화를 걸어 터널에 갇혀있다며 구조를 요청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사사고 터널과 유사한 터널이 전국에 최소한 20개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3일부터 당장 긴급안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길이 5m, 폭 1.2m, 두께 8cm의 무게 1.2t에 이르는 콘크리트 천장 수 십 개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천장을 붙잡고 있는 구조물에 이상이 발생함에 따라 천장 1개가 떨어지면서 연쇄반응으로 여러 개가 떨어졌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고속도로 관리 당국은 지난 9월 정기 안전검점 당시에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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