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22일 벵가지 영사관 피습 청문회 설 듯”

“클린턴, 22일 벵가지 영사관 피습 청문회 설 듯”

입력 2013-01-09 00:00
수정 2013-01-09 09: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건강 이상으로 한 달 가까이 자리를 비우다 업무에 복귀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22일께 의회 청문회에 출석,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피습 사건과 관련해 증언할 전망이다.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은 지난해 9월 무장괴한들의 습격을 받았다. 당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대사를 비롯해 4명의 미국 외교관이 숨졌다.

클린턴 장관은 작년 12월 벵가지 영사관 피습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는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바이러스성 위 질환으로 실신하고서 뇌진탕 증세를 보여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를 놓고 야당인 공화당 등 일각에서는 클린턴 장관이 청문회 출석을 모면하기 위해 꾀병을 부린다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

클린턴 장관은 뇌진탕 치료를 받으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후속 검진 과정에서 혈전이 발견돼 혈전 용해 치료까지 받고서 지난 7일 업무에 복귀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클린턴 장관이 현직에 있는 동안 청문회에 출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의 청문회 출석 시기는 상원이 다시 문을 여는 22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인 밥 코커(공화당·테네시) 상원의원은 “청문회 날짜를 잡기 위해 클린턴 장관의 참모들과 조율 중”이라며 “내 생각에는 22일 아침에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1일 2기 취임식을 앞두고 클린턴 장관 후임으로 존 케리(민주당·매사추세츠) 상원 외교위원장을 공식 지명했다.

클린턴 장관은 케리 차기 국무장관 지명자가 의회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면 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그는 장관 재임 중 112개국을 방문했으며 400일 가까이 비행기에서 보냈다.

이에 앞서 벵가지 사건을 조사한 책임조사위원회(ARB)는 지난해 12월 보고서에서 국무부 고위 직급의 체계적 실패와 지도력 및 관리 능력 결여로 벵가지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