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정부 메달 꾸러미 안긴 안현수에 아파트 선물

러’정부 메달 꾸러미 안긴 안현수에 아파트 선물

입력 2014-02-24 00:00
수정 2014-02-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러시아 정부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자국에 3개의 금메달을 안긴 한국인 귀화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에게 부상으로 아파트를 마련해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회장을 맡고 있는 ‘올림픽선수 지원펀드’가 자체 기금으로 안 선수에게 아파트를 구입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메드베데프 총리는 무트코 장관에게 펀드 기금을 이용해 안 선수의 주거 문제를 해결해 주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모스크바 외곽 빙상 훈련센터에서 생활해온 안 선수는 모스크바 시내의 고급 아파트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이번 소치 올림픽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안 선수는 쇼트트랙 500m, 1,000m, 5000m 계주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하고 1500m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안 선수는 개최국 러시아가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종합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