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과 성추문 폴라 존스 “힐러리 왜 출마?”

클린턴과 성추문 폴라 존스 “힐러리 왜 출마?”

입력 2015-05-29 02:42
수정 2015-05-29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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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그녀가 왜 대선에 출마했는지 정말 모르겠다. 너무 이기적이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폴라 존스가 다시 입을 열었다.

28일(현지시간) 미 언론은 그녀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클린턴 부부를 싸잡아 비난하면서 “힐러리는 그들 부부의 끔찍한 과거를 지닌 채 출마해서는 안 된다”며 클린턴 전 장관의 2016년 대선 불출마를 주장했다고 전했다.

존스는 1991년 리틀록의 한 호텔에서 당시 아칸소 주지사였던 클린턴 전 대통령으로부터 “원하지 않는” 성관계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유명세를 치른 인물이다.

그는 힐러리를 겨냥해 “여성들이 그녀의 남편에 의해 성적으로 학대받거나 성관계를 요구받았다는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누가 빌 클린턴이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와 전처럼 여자들을 건드리던 짓을 다시 하기를 원하겠는가”라며 “그들 부부는 모두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존스는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여성들에게 성추행했던 그가 백악관에 다시 있을 권리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클린턴 부부를 싸잡아 “그들 부부는 자신들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누구를 밟고 지나가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오로지 관심은 정치적 지위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나는 그들이 말하는 어떤 것도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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