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TPA·TAA 서명…TPP 타결까지 진일보

오바마, TPA·TAA 서명…TPP 타결까지 진일보

입력 2015-06-30 07:57
수정 2015-06-30 07: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무역협상촉진권한(TPA) 부여 법안과 무역조정지원제도(TAA) 법안에 서명했다.

미국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주요 선결조건으로 꼽혔던 이들 법안에 대해 이날 오후 서명, 발효시켰다고 발표했다.

TPA 부여 법안은 지난 24일 상원에서, TAA 법안은 지난 25일 하원에서 통과된 뒤 백악관으로 각각 송부됐다.

TPA는 대통령이 외국과 맺은 무역협정 내용에 대해 의회가 수정 없이 찬반 여부만 결정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무역협상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고, TAA는 무역협정의 실행 과정에서 실직한 노동자에게 재취업 교육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서명에 앞서 이 법안들이 “세계 무역 규칙에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는 내용을 반영하고 미국의 가치를 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이 법안들이 의회를 통과한 데 대해 “길고 열정적인 논쟁을 거쳤고, 그렇게 해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작동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워싱턴D.C.의 외교·통상 전문가들은 TPP 최종 타결을 위한 다음 단계로 미국과 일본 사이의 양자 협의가 꼽히지만, 이들 두 나라는 아직 구체적인 협상 일정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다음 달 하순에 12개 TPP 협상 참여국들이 장관급 회담을 개최하고 그 자리에서 TPP의 최종 타결을 발표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