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물질적 생활수준 세계 3위…한국은 30위

뉴질랜드, 물질적 생활수준 세계 3위…한국은 30위

입력 2015-07-27 15:22
수정 2015-07-27 15: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은 물질복지 불평등 정도 낮아

뉴질랜드가 10대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세계에서 세 번째 높은 물질적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의 공공정책 연구기관인 모투경제공공정책연구소는 27일 내놓은 연구 보고서에서 지난 2012년 15세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높은 물질적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나라는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호주,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30위, 일본은 26위였다.

한국은 그러나 이 조사와 함께 이루어진 물질복지 불평등지수 조사에서는 가정 내 불평등 정도가 가장 낮은 국가들 가운데 하나로 평가됐다.

낮을수록 불평등이 적음을 의미하는 이 조사에서 한국은 38위로 네덜란드(40위), 리히텐슈타인(39), 덴마크(37위), 스웨덴(36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연구소는 15세 자녀를 둔 40여 개국 80여만 가구의 자료를 사용해 인터넷 연결과 책, 주방기기, 자동차 등의 보유 정도, 침실과 욕실 수 등을 측정 단위로 조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모투연구소 연구원인 아서 그라임스 박사는 “우리의 조사 결과는 뉴질랜드가 적어도 물질적 측면에서는 아이를 키우기에 아직도 아주 좋은 장소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