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윤리위, 블라터·플라티니 제재 요구

FIFA 윤리위, 블라터·플라티니 제재 요구

입력 2015-11-21 23:27
수정 2015-11-2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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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한 부정부패 혐의를 조사 중인 FIFA 윤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두 사람에 대한 제재를 요구하는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FIFA는 이날 성명을 통해 “FIFA 윤리위원회 조사기구가 두 사람에 대한 제재를 요구하는 최종 보고서를 FIFA윤리위 심판기구에 제출했다”면서 “그러나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두 사람에 대해 제재를 요구하게 된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FIFA 윤리위윈회 심판기구도 별도 성명을 통해 최종 보고서를 제출받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구체적 사실을 세심하게 연구하고 나서 두 사람에 대해 적절한 방법으로 심판 절차를 진행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은 지난달 FIFA 윤리위로부터 90일간의 임시 자격정지 조치를 받은 상태이다.

이에 앞서 FIFA 항소위원회는 지난 18일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이 각각 제기한 이의신청에 대해 자격정지 처분 결정은 FIFA 윤리규정 등 제반 규정에 따라 이뤄진 정당한 것이라며 기각한 바 있다.

플라티니 회장은 이 문제를 20일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기했다고 AFP는 전했다.

한편, 플라티니 회장 측 변호인은 스포츠 중재재판소에 자격정지 조치에 대한 심판을 제소한 그 다음날 FIFA 윤리위가 재차 제재를 요구함에 따라 FIFA는 모든 신뢰를 잃게 됐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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