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설이 나돌던 궈광창(郭廣昌·48) 중국 푸싱(復星·FOSUN)그룹 회장이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그룹의 연례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행사 참석자가 전했다.
‘중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궈 회장이 다시 목격된 것은 지난 10일 실종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나서 처음이다.
궈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 회의 주제인 생장(生長)에 대해 연설했다.
지난 11일부터 정지됐던 푸싱그룹 7개 계열사의 증시 거래도 궈 회장의 복귀와 함께 재개됐다.
량신쥔(梁信軍) 푸싱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궈 회장이 개인적인 일과 관련된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지만 그룹 경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궈 회장은 전날밤 당국의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언론들은 궈 회장이 아직 혐의를 완전히 벗은게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궈 회장은 부패 혐의로 구금된 링지화(令計劃) 전 중국 통일전선공작부장 가족과 가깝게 지냈다는 소문과 함께 현재 당국 조사를 받는 야오강(姚剛)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 아이바오쥔(艾寶俊) 상하이 부시장과 관계에 대해 심문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궈 회장은 1990년 친구 4명과 자본금 6천달러로 푸싱그룹을 창립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처럼 성장 유망기업에 대한 한발 앞선 투자로 많은 이익을 내며 현재 재산이 56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궈 회장이 다시 목격된 것은 지난 10일 실종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나서 처음이다.
궈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 회의 주제인 생장(生長)에 대해 연설했다.
지난 11일부터 정지됐던 푸싱그룹 7개 계열사의 증시 거래도 궈 회장의 복귀와 함께 재개됐다.
량신쥔(梁信軍) 푸싱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궈 회장이 개인적인 일과 관련된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지만 그룹 경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궈 회장은 전날밤 당국의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언론들은 궈 회장이 아직 혐의를 완전히 벗은게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궈 회장은 부패 혐의로 구금된 링지화(令計劃) 전 중국 통일전선공작부장 가족과 가깝게 지냈다는 소문과 함께 현재 당국 조사를 받는 야오강(姚剛)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 아이바오쥔(艾寶俊) 상하이 부시장과 관계에 대해 심문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궈 회장은 1990년 친구 4명과 자본금 6천달러로 푸싱그룹을 창립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처럼 성장 유망기업에 대한 한발 앞선 투자로 많은 이익을 내며 현재 재산이 56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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