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8.5t 분량 코카인 압수…사상 최대

페루 8.5t 분량 코카인 압수…사상 최대

입력 2014-09-02 00:00
수정 2014-09-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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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8.5t 분량 코카인 압수…사상 최대. AP/뉴시스
페루 8.5t 분량 코카인 압수…사상 최대. 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최근 압수한 코카인을 항공기를 이용해 수도 리마의 공항으로 모두 옮기고 이를 공개했다. 역사상 최대 규모인 8.5T 분량의 코카인으로 밝혀졌다.
AP/뉴시스


페루 8.5t 분량 코카인 압수…사상 최대. AP/뉴시스
페루 8.5t 분량 코카인 압수…사상 최대. 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최근 압수한 코카인을 항공기를 이용해 수도 리마의 공항으로 모두 옮기고 이를 공개했다. 역사상 최대 규모인 8.5T 분량의 코카인으로 밝혀졌다.
AP/뉴시스
페루 정부 당국이 역사상 최대 규모인 8.5t 분량의 코카인을 적발했다.

페루 내무부는 1일(현지시간) 최근 압수한 코카인을 항공기를 이용해 수도 리마의 공항으로 모두 옮기고 이를 공개했다고 페루 RPP 방송이 보도했다.

특히 이번 압수품은 당국이 지금까지 마약 수사 과정에서 적발한 코카인 중 최대 분량으로 역사적인 기록이라고 다이넬 우레스티 내무장관은 설명했다.

이번에 압수한 코카인을 유통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 원대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당국은 지난주 북부 트루히요 지방에서 석탄 더미 속에 벽돌 모양의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코카인을 찾아냈다.

또 6명의 페루인과 2명의 멕시코인을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코카인을 스페인과 벨기에 등 유럽으로 밀매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페루는 수년 전부터 세계 최대의 코카인 생산 지역으로 떠올랐다.

와해한 페루의 좌익 게릴라 조직인 ‘빛나는 길’의 분산된 일부 조직원들도 코카인 재배지역으로 숨어들어 이권을 장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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