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패션의 공존…NYT, 홍대앞 동영상 게재

다양한 패션의 공존…NYT, 홍대앞 동영상 게재

입력 2015-04-02 04:33
수정 2015-04-02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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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서울 홍대앞의 ‘튀는 패션’을 렌즈에 담았다.

NYT는 1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 고정으로 싣는 동영상물인 ‘인터섹션’에서 젊은이 4명과의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는 홍대앞의 패션을 소개했다.

3분 23초의 이 영상에서 학생 안효민 씨는 롱코트에 다소 부피가 있는 목도리를 두른 채 “홍대앞은 홍대만의 또 다른 문화가 있는 듯한 느낌”이라며 “패션 문화를 형성하는데 거의 98%는 K팝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은 라이더 재킷을 입은 육채은 씨는 자신은 ‘락시크(Rock Chic) 스타일’을 선호한다면서도 “그것이 사회에서 좀 안 받아들여지니까 때에 따라서 스타일에 변화를 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 최석원 씨는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정장으로, 수트를 항상 집에 구입해놓고 즐겨 입는다”면서 “이런 곳에서는 어느 정도 꾸밀 줄도 알아야 타인의 시선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팝아트 계열의 그림을 많이 그린다는 아티스트 권미나 씨는 “다른 직장보다 자유롭다 보니 옷도 제 마음대로, 입고 싶은대로 입을 수 있다”면서 “여성스럽게 잘 입지 못해서 항상 힙합 스타일로 입는다”고 말했다.

NYT는 최근 홍콩 완차이, 도쿄 하라주쿠에서도 같은 형식의 동영상을 통해 현지 패션을 소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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