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12일(현지시간) 본선 맞상대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지지를 선언한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서 “샌더스가 자신과 지지자들에게 솔직하지 못해 좀 놀랐다”면서 “지지자들은 샌더스가 신념을 저버리는 데 대해 행복해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렛대를 완전히 잃은 샌더스가 신념을 저버리고 ‘사기꾼’ 힐러리 클린턴한테로 갔다. 샌더스가 오늘 그녀를 지지한다고 하는데 지지자들이 화가 많이 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반응은 샌더스 의원의 클린턴 전 장관 지지 선언 직전에 나온 것으로, 이번 사안이 그만큼 대선판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기득권 타파와 개혁, 그리고 보호무역을 외치는 샌더스 의원은 클린턴 전 장관의 최대 취약기반인 젊은층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어 그의 지지는 클린턴 전 장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오전 뉴햄프셔 주(州) 포츠머스에서 클린턴 전 장관과 처음으로 공동 유세를 하면서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승리를 축하한다”며 지지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또 “그녀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것이며, 나는 그녀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서 “샌더스가 자신과 지지자들에게 솔직하지 못해 좀 놀랐다”면서 “지지자들은 샌더스가 신념을 저버리는 데 대해 행복해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렛대를 완전히 잃은 샌더스가 신념을 저버리고 ‘사기꾼’ 힐러리 클린턴한테로 갔다. 샌더스가 오늘 그녀를 지지한다고 하는데 지지자들이 화가 많이 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반응은 샌더스 의원의 클린턴 전 장관 지지 선언 직전에 나온 것으로, 이번 사안이 그만큼 대선판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기득권 타파와 개혁, 그리고 보호무역을 외치는 샌더스 의원은 클린턴 전 장관의 최대 취약기반인 젊은층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어 그의 지지는 클린턴 전 장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오전 뉴햄프셔 주(州) 포츠머스에서 클린턴 전 장관과 처음으로 공동 유세를 하면서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승리를 축하한다”며 지지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또 “그녀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것이며, 나는 그녀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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