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89세 생일 공식 축하행사가 13일(현지시간) 열린 가운데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아들 조지 왕자가 처음으로 버킹엄궁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독차지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13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89세 생일 공식 축하행사가 열린 가운데 윌리엄 왕세손의 아들 조지 왕자(가운데)가 처음으로 버킹엄궁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 AFPBBNews=News1
여왕은 이날 버킹엄궁 인근 근위기병대 연병장에서 왕실 인사와 각계 명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천100명의 군인들이 펼치는 분열식을 사열했다.
여왕은 이후 남편인 필립공과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까지 퍼레이드를 벌였으며 왕실 가족과 함께 버킹엄궁 발코니에 올라 궁 앞에 모인 수많은 인파의 축하를 받았다.
이날 주인공은 그러나 생일 축하를 받은 여왕이 아니라 난생처음으로 버킹엄궁 발코니에 오른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아들 조지 왕자였다.
조지 왕자는 연한 푸른색에 흰색 프릴이 달린 옷을 입은 채 붉은색 영국군 정복 차림의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의 품에 안겨 시민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현지 언론들은 20여년 전인 1984년 같은 행사에서 어린 윌리엄 왕세손이 찰스 왕세자 품에 안긴 사진과 이날 조지 왕자의 모습을 비교하며 그의 ‘발코니 데뷔’를 앞다퉈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도 둘째 샬럿 공주를 출산하고 퇴원한 뒤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섰다.
여왕의 실제 생일은 4월21일이지만 공식 생일 축하 행사는 날씨가 더 따뜻한 6월에 거행돼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생일축하 분열식은 여왕이 즉위한 1952년 이후 매년 열려왔으며 올해 행사는 63번째다.
한편 여왕은 14일 ‘마그나카르타’(대헌장) 제정 8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헌장 제정 장소인 런던 서부 서리 카운티의 ‘러니미드’를 방문한다.
연합뉴스

ⓒ AFPBBNews=News1
13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89세 생일 공식 축하행사가 열린 가운데 윌리엄 왕세손의 아들 조지 왕자(가운데)가 처음으로 버킹엄궁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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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은 이후 남편인 필립공과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까지 퍼레이드를 벌였으며 왕실 가족과 함께 버킹엄궁 발코니에 올라 궁 앞에 모인 수많은 인파의 축하를 받았다.
이날 주인공은 그러나 생일 축하를 받은 여왕이 아니라 난생처음으로 버킹엄궁 발코니에 오른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아들 조지 왕자였다.
조지 왕자는 연한 푸른색에 흰색 프릴이 달린 옷을 입은 채 붉은색 영국군 정복 차림의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의 품에 안겨 시민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현지 언론들은 20여년 전인 1984년 같은 행사에서 어린 윌리엄 왕세손이 찰스 왕세자 품에 안긴 사진과 이날 조지 왕자의 모습을 비교하며 그의 ‘발코니 데뷔’를 앞다퉈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도 둘째 샬럿 공주를 출산하고 퇴원한 뒤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섰다.
여왕의 실제 생일은 4월21일이지만 공식 생일 축하 행사는 날씨가 더 따뜻한 6월에 거행돼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생일축하 분열식은 여왕이 즉위한 1952년 이후 매년 열려왔으며 올해 행사는 63번째다.
한편 여왕은 14일 ‘마그나카르타’(대헌장) 제정 8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헌장 제정 장소인 런던 서부 서리 카운티의 ‘러니미드’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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