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차관 중국방문 타진…센카쿠 해법 모색”

“日 외무차관 중국방문 타진…센카쿠 해법 모색”

입력 2013-07-24 00:00
수정 2013-07-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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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선거끝나자 중일관계 해빙 모색나서

일본 정부는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외무성 사무차관을 이달 중 중국에 파견,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문제 등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최근 승진 부임한 사이키 차관이 취임 인사차 방중,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 부부장(수석차관)과 협의하는 방안이 양측 사이에 논의되고 있다.

성사되면 센카쿠 문제와 관련한 냉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확인하고, 해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참의원 선거 나흘전인 지난 17일 센카쿠 인근 낙도의 자위대 부대를 방문하는 등 그간 국내여론을 의식한 대중 강경행보를 보여왔지만 선거가 끝나자 고위 외교당국자간 협의를 통해 해빙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이 협의에 응할지는 유동적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민주당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내각 시절인 작년 9월 일본이 센카쿠 열도 일부 섬을 국유화한 이후 중국은 일본과의 정상회담 및 외교·안보분야 장관급 회담을 보류하고 있다.

중국은 ‘센카쿠 영유권 분쟁의 존재를 인정하는 전제 하에 해결은 뒤로 미루자’는 자신들 제안을 일본이 수용하지 않는 한 일본과의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일본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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