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미사일 발사, 북일 합의에 영향 없어”

아베 “미사일 발사, 북일 합의에 영향 없어”

입력 2014-07-13 00:00
수정 2014-07-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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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북한이 13일 동해 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일본인 납치문제를 둘러싼 북일 합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미사일 발사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납치문제의 확실한 해결을 위해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위반이며 일본은 엄중하게 북한에 대해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북한의 특별조사위원회가 (납북자 관련 조사를) 시작했으므로 조사를 신중하게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발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북한에 촉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북한과 일본은 ‘북한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납북 일본인 문제에 관해 전면 재조사를 하고 일본은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 일부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올해 5월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이달 4일부터 특별조사위원회를 동원해 재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같은 날 인도적 목적의 북한 선박 일본 입항 금지, 양국 간 인적 왕래 제한, 북한에 한해 특별히 책정된 송금 보고 의무 등 3가지 제재의 해제를 각의(내각회의) 결정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3일 오전 1시 20분과 1시 30분께에 사거리 500㎞ 내외의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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